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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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인 떠나면 대체자는?…"잉글랜드 2인자, '리그 20골' FW가 딱이야"

기사입력 2023.05.15 07:26 / 기사수정 2023.05.15 08: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 대체자로 이번 시즌 리그 득점 3위를 기록 중인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과거 아스널,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저메인 페넌트는 "토트넘과 토니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축구종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 2위(210골)에 오른 살아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우승 경력은 초라하다. 토트넘이 2007/08시즌 이후 우승이 없고, 케인은 이런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020/21시즌 리그컵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친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시즌 중 감독 사임이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밀찌감치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리그 순위는 더 심각해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이렇다보니 계약 기간 1년 남은 케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고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같은 해외 팀들도 있었지만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토트넘은 만일의 경우 케인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리그 20골로 엘링 홀란, 케인에 이어 득점 순위 3위에 오른 아이반 토니가 토트넘에 적합할 거라는 게 페넌트의 설명이다.

페넌트는 "토니의 최고 성적을 보면 결코 케인에 뒤지지 않는다. 토니는 잉글랜드 2인자다. 케인과 매우 비슷하다"면서 "만약 여름에 케인이 떠난다면 토니가 토트넘에 가장 딱 맞는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은 "지금 케인은 토트넘 선수다. 여전히 우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성취해는 데 집중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적을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이적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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