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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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투 공략→12일 만의 손맛' 김하성, 우리아스 상대 시즌 4호포 '쾅'

기사입력 2023.05.14 13: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2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2타점 2루타에 이어 시즌 4호 홈런으로 연이틀 장타를 가동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7로 상승했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2회초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1-1에서 훌리오 유리아스의 3구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08.5마일(약 175km)이 찍혔고, 비거리는 423피트(약 129m)였다.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시킨 김하성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하성의 홈런에도 샌디에이고는 2-4로 패배했다. 1회초 후안 소토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이후 1회말 JD 마르티네스의 3점포로 곧바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호시탐탐 추격 기회를 엿봤지만, 9회초 2사 1,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우리아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는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AP, USA투데이,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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