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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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부임설에 무리뉴 "연락도 없고, 얘기한 것도 없는데?" 바로 반박

기사입력 2023.05.11 09: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AS 로마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PSG(파리 생제르맹) 부임설을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12일(한국시간)에 열리는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11일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PSG 부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현재 PSG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이다. 갈티에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PSG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갈티에 감독은 부임 첫 시즌임에도 지도력을 의심받고 있다. 먼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만나 탈락하면서 일찍 짐을 쌌다.



프랑스 컵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16강에서 마르세유에게 덜미를 잡혀 조기 탈락했다.

현재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유럽 대항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PSG는 갈티에 감독 대신 무리뉴 감독 선임할 계획을 구상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지난 7일 "PSG는 갈티에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을 찾고 있는 중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접촉하지 않았지만 무리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무리뉴 감독이 PSG를 빛나게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며 "무리뉴 감독도 PSG에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직접 PSG 부임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소문을 종식시켰다.

그는 "PSG가 만약 내게 연락을 했다면 그들은 날 찾지 못했다. 난 그들과 이야기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여름 무리뉴 감독은 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모리뉴 감독은 로마에 부임하자마자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을 일구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4강을 이끄는 등 승승장구하면서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대표팀을 동시에 맡는 조건으로 거액 제시받은 것을 비롯해 PSG 등 빅클럽 등에서도 그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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