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납치된 진기주 구했다…김연우에 "끝까지 지켜볼 것" 경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이 위기 속 진기주를 구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1987년 현재의 시점으로부터 며칠 뒤 일어날 첫 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등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이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욱은 극 중 우연히 타임머신을 발견한 뒤 호기심 하나로 시간 여행자가 된 윤해준 역으로 변신, 매회 몸 사리지 않는 액션과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동욱은 표정 연기는 물론 대사 톤마저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몰입을 이끌었다.

미래와 과거를 오가면서 범인을 찾던 윤해준(김동욱 분)은 불쑥 나타난 백윤영(진기주) 사이에서 벌어진 사고로 인해 타임머신이 고장 나면서 1987년에 갇히게 됐다.



과거에서 해준은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우정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인 병구(김종수)와 만나게 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3회 방송에서 윤영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 해준은 윤영을 가까스로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21년 고민수(김연우)에게서 자신을 믿어 달라는 말을 들었던 해준은 87년 고민수(김연우)에게 “지금부터 네 삶은 괴로워질 거야. 한순간도 너한테서 눈 안 떼고 끝까지 지켜볼 거니까. 죄수 번호 4013 고민수”라고 경고하는 등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동욱은 감정, 스릴, 코믹, 액션 등 모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정확한 딕션과 묵직한 목소리 톤의 내레이션이 몰입감을 더했다. 흥미진진한 전개 속 김동욱이 어떤 모습으로 윤해준 캐릭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