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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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애 "♥장광과 지금도 키스해"...미자 "징그러워! 소름 돋아"(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0 0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전성애가 남편 장광과의 마지막 키스를 언급하자, 딸 미자가 질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개그맨 김태현X미자 부부와 장모 전성애가 동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성애는 남편이자 배우 장광과 결혼한지 43년이 됐다고 말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혹시 두 세번 하신 걸 합치신거냐"고 괜히 장난을 쳤고, 이에 전성애는 "그럴 뻔도 했는데, 내가 용기가 없었다. 그 때는 이혼을 하면 엄청 수군거리던 때였다. 자기들('돌싱포맨' 멤버들)은 시대를 잘 타고 났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김태현은 장모 전성애의 술버릇을 언급했다. 전성애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쎈 술을 좋아한다고. 이에 김태현은 "쎈 술이 깔끔하다고 좋아하시는데, 몇 잔 마시면 깔끔하게 취해버리신다. 그러면 발언의 수위가 높아지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태현은 "첫 만남을 한 날인데, 취하셔서 저한테 '첫 키스는 언제 했냐'고 물어보셨다. 저희 아버님(장광)이 어떤 일에도 표정 변화가 별로 없으시고, 늘 미소를 짓는 호인이시다. 그런데 어머님의 그 질문을 듣자마자 '취했으면 들어가서 자!'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큰 웃음을 줬다. 



그러자 탁재훈은 전성애를 향해 "어머니의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전성애는 부끄러워하면서 "우리 휴지기(?)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현은 "키스를 하신다고요!?"라고 놀랐고, 미자는 "너무 싫어. 상상해버렸어. 진짜 싫어. 너무 소름 돋아"라면서 질색했다. 

김태현은 "두 분이 맨날 투닥거리신다. 1년 넘게 뵀는데 로맨틱한 포인트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키스를 하신다고 하니까..."라면서 놀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미자는 "엄마, 재밌으라고 한거지? 아니라고 말해줘 제발. 너무 징그러워. 아빠 못 볼 것 같아"라고 반응했다. 

딸 미자의 이런 반응에 전성애는 "뭐가 징그러워? 우리는 뽀뽀하면 안되니?"라고 받아쳤고, 미자는 "뽀뽀야, 키스야? 그걸 정확히해줘"라고 계속 물고 늘어졌다. 전성애는 "마지막 키스, 얼마 안됐다"고 다시 한 번 답했고, 미자는 "너무 싫어!"라고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전성애는 "재수없다. 너는 네 서방하고만 잘 살면 되는거니? 나도 내 서방이 있는거야"라고 묘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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