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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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이상형=김현주, 인간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04 07: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신랑수업' 이규한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 박태환, 김용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벌써 '신랑수업'에 합류한 지 4개월 차인 이규한은 "나도 결혼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전에 비혼주의를 결심했다는 것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형도 공개했다. 이규한은 "우리나라 배우로 치면 김현주 누나. 내가 데뷔했을 때 김현주 누나랑 같은 소속사였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김현주 누나가 멜빵 바지에 투명 선글라스를 끼고 오는데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었다"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 외에도 외국 배우 중에서는 레이첼 맥아담스, 리즈 위더스푼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규한은 아는 후배의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됐다. 

30대 때 친구들이 결혼할 당시 사회를 도맡아 한 후 10년 만에 다시 하게 된 사회에 이규한은 문세윤에게 도움을 청했다.

문세윤은 양가 어머님이 입장할 때 '왼 발, 왼 발'이라며 군대처럼 해보라는 자신만의 결혼식 사회 노하우를 알려준 후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 잘 되면 개콘, 안 풀리면 막장 드라마다"라고 경고했다.

결혼식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사회자석에 선 이규한은 시작부터 나는 땀에 품 속에서 빨간 손수건을 꺼내 닦았다. 독특한 손수건 컬러를 장영란이 캐치했고, 이규한은 "(타로점 이후) 유독 빨간 것에 눈이 가더라"며 이후 의자, 러닝머신 등 모든 물품들을 빨간색으로 샀다고 밝혔다.



결혼식 사회를 보며 신부 지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까지 노려보는 이규한. 하지만 그 전에 사회부터 완벽하게 해내야 했다.

이규한은 고민 끝에 문세윤이 알려줬던 '왼 발' 애드립은 결국 하지 못했다. 다들 안타까워하자 이규한은 "걸음이 빠르셨다. 그리고 (치마에 가려서) 발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버럭했다.

이후 내내 땀을 흘리던 이규한은 신부 입장 후 넋을 놓느라 진행 타이밍을 놓치는 등 자잘한 실수를 했다. 

하지만 나름 순조롭게 흘러가는 결혼식. 신랑의 부탁으로 신랑이 쓴 편지를 대신 낭독한 이규한은 울컥한 마음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자 긴장이 다소 풀린 듯한 이규한은 문세윤이 가르쳐 준 또 하나의 노하우인 신랑 애교 타임을 제안했다. 하지만 야속한 타이밍으로 마침 장모님의 귀걸이가 떨어지느라 애교 타임은 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래도 결혼식은 큰 실수 없이 마무리가 됐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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