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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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알 마드리드…2200억 '초신성' MF 행선지 결정→"6년 계약"

기사입력 2023.05.04 05:00 / 기사수정 2023.05.04 09:5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적시장 공신력 최상급 기자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잉글랜드 초대형 유망주 주드 벨링엄의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 호세 펠릭스 디아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3일(한국시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레알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잉글랜드 팀들은 훨씬 더 많은 돈을 제시했지만 벨링엄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 구장)에서 뛰고 싶어한다. 레알은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변수를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과의 계약은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협상이 결렬되지 않는 한 레알 이적은 확실하며 2029년까지 뛰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 또한 "개인 조건은 거의 합의를 마쳤다. 협상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다.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새로운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벨링엉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2003년생으로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2년 전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헀다.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벨링엄은 만 17세 나이에 리그 29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0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엘링 홀란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리그 32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가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1차전 이란전 첫 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 맨시티 등 자국리그 팀들이 달려들었지만 벨링엄의 선택은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였다. 일단 이적료는 최소 1억3000만 파운드(약 22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레알은 벨링엄 영입으로 젊고 유망한 중원을 갖추게 됐다.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에 이어 벨링엄까지 품으며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사진=EPA,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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