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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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맥카티 완벽투' SSG, 두산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3.04.28 21:35 / 기사수정 2023.04.28 21:55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전날 LG의 패하며 선두에서 2위로 밀려난 아픔을 씻고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한유섬(우익수)-김성현(2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두산은 좌완 맥카티를 대비해 우타자 7명을 배치했다. 허경민(3루수)-송승환(좌익수)-양석환(1루수)-양의지(포수)-강승호(2루수)-신성현(우익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최승용이 나섰다.

SSG는 게임 시작과 홈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최정의 홈런에 맥카티도 호투로 화답했다. 맥카티는 4회까지 두산 타선을 1피안타 1볼넷으로 꽁꽁 묶어내고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SSG 타선은 4회말 추가 득점으로 맥카티를 지원 사격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2루타와 최정의 볼넷, 에레디아의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오태곤의 내야 땅볼 때 투수 최승용의 야수 선택, 홈 송구 실책으로 2,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장승현이 맥카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내 3-1로 따라붙었다.



SSG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5회말 2사 후 최상민의 기습 번트 안타, 최정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모은 뒤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SSG는 이후 필승조를 투입해 두산의 저항을 잠재웠다. 7회초 2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이 8회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줬고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맥카티는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최정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KBO 역대 우타자 최초이자 통산 4번째 3700루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시즌 두 번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최승용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고전한 데다 타선까지 장승현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빈공에 허덕이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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