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1 08:20 / 기사수정 2011.06.01 08:20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연기파배우 우현이 학생운동으로 인한 두 번의 수감 생활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TV '승승장구' 안내상 편에서는 몰래온 손님으로 오랜 절친 우현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연세대 신학과 재학 당시 학생운동을 이유로 8개월여의 옥살이를 했다는 안내상에 의해 우현 역시 4개월 간 두 차례 옥살이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우현이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우현은 "안내상은 감옥에서 단식투쟁을 했다는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나 같은 경우에는 창살을 잡고 구호를 외쳤다"라고 답했다.
무슨 말을 외쳐도 허락이 되는 취침 전 준비시간을 이용했다는 우현은 "폭력범들과 같은 동을 썼는데 샤우팅도 그들의 언어로 그들에게 맞춰서 해야 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예컨대 "군부독재를 배트로 깨부수자"를 외치며 공감을 샀다는 것. 이어 우현은 "그러니 '학생 오늘은 안 해?' 묻기도 하더라"고 인기 만발 과거를 떠올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내상이 우현을 '인생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친구'라 칭하는 등 다양한 우정 일화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우현 ⓒ KBS2TV '승승장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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