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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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X이천수 공감대 "'살림남2' 전부 내 악플"vs"밖에 못 나가" [종합]

기사입력 2023.04.23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와 가수 현진영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현진영과 오서운을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하은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했고, 이천수는 "새로 '살림남2'에 합류한 현진영 씨를 집으로 초대했다"라며 밝혔다.

이천수는 "인천의 왕으로서 인천에 오셨으면 저희 집에 와서 시간을 좀 보내야 한다. (현진영은) 월드 스타는 아니고 국내에서 톱스타였고 저는 월드 스타로서 할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해서 초대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김지혜는 "제가 보기에는 월드 스타가 아니라 축구계 문제아와 가요계 문제아가 만나는 거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이천수는 쌍둥이에게 현진영의 과거 영상을 보여줬고, 심하은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천수는 현진영의 나이를 물었고, 심하은은 "나이가 오빠보다 10살이 많은 걸로 안다"라며 귀띔했다.

이천수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걱정했고, 심하은은 "나는 (오서운에게) 언니라고 할 거다"라며 말했다. 이때 이천수는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심하은은 "누나라는 말은 쉽게 나오면서 형님은 어렵나 보다"라며 의아해했다. 이천수는 "남자끼리는 그게 있다"라며 밝혔다.

심하은은 "우리 집에 온 손님이고 오빠보다 10살 많고 내가 인천의 왕이라고 막 이렇게 하지 말고"라며 못박았다.

오서운 역시 이천수와 심하은의 집에 들어가기 전 "오늘 들어가면 천수 씨네 부부 처음 보는 거 아니냐. 여보보다 10살 어린 것 같다. 보자마자 말 놓지 말고. 꼰대처럼 굴지 말고 애기들이 첫째가 주은이, 둘째 쌍둥이가 주율이, 태강이다. 기억해라. 들어가서 손 씻을 때 비누 빡빡 씻어라"라며 당부했다. 현진영은 "잔소리 좀 그만해라"라며 발끈했다.



이후 현진영과 이천수는 서로 공통점을 찾으며 빠른 속도로 가까워졌다. 현진영은 "유튜브 보는데 우리 와이프랑 나 나오는 콘텐츠 하나가 댓글이 250개, 300개 달렸더라. 우리 와이프는 너무 천사라고 하는데 나는 다 욕이다. 그래서 내가 댓글 다 달았다. '죄송하다. 저 똑바로 살겠다'라고 했다"라며 전했다.

이천수는 "형님은 댓글이라도 달 수 있는 수준이었다. 나는 일주일 동안 밖에 못 나갔다. 하다 보면 이해가 된다"라며 공감했다.

심하은은 "우리가 그렇게 살았던 걸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라며 거들었고, 이천수는 "같이 하시는 가족분들이 오래 했으면 좋겠다. 서로서로 도와서  하자"라며 응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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