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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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영♥' 나한일, 성인 ADHD였다…오은영 "알았다면 이혼 없었을 것"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04.21 22:52 / 기사수정 2023.04.21 22:5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이 나한일을 성인 ADHD라고 진단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세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된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의 결혼 만족도 검사 결과는 '역대 최악'이었다.

오은영은 '정서 소통'에 대한 문제도 언급하며, "결혼 기간 동안 대화가 있었냐"고 물었다. 유혜영은 남편이 밖으로만 나돌았기 때문에 속 깊은 감정을 나눌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유혜영은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가족 행사나 기념일에 대체로 해외에 나가 있었다. 딸 생일도 시간이 맞아야만 저녁을 먹는 정도"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차 트렁크에는 항상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아내와 상의 없이 출국 사실을 통보했다"며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나한일 선생님은 대책 없이 너무 해맑고 지나치게 긍정적이다. 그래서 아내와의 정서 소통이 불가능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혜영은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을 철이 안 든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결혼 만족도 결과 유혜영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에 심각한 불만족감을 느꼈을 것. 아직 남편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나한일은 "그동안의 이야기는 7년 전 이야기다. 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였다. 그걸 느끼자 부끄럽더라"고 고백하며, "나는 정신병자 같다"고 자책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정신병은 아니고 성인 ADHD라고 판단이 된다"고 진단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은영은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다. 보통 어릴 때부터 시작되는데, 어른이 되면 공사다망하게 누군가를 만나러 다닌다. 한자리에 못 앉아 있기 때문에 하루종일 회의를 타이트하게 잡는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ADHD의 특징으로 산만함, 집중력 저하, 충동성, 한 가지에 과도하게 몰두, 조절 능력 저하를 설명하며 나한일의 행동을 분석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의 대화를 지켜본 오은영은 "뇌를 운동장이라고 비유했을 때, 꽂힌 생각으로 운동장을 뒤덮는다. 긍정성이 지나쳐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첫 결혼에서 성인 ADHD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면 결과가 달랐을까?"라고 물었다. 오은영은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오은영은 "성인 ADHD를 강조한 이유는 배우자가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를 많이 한다. 첫 번째 결혼에서 주의력 문제라는 걸 알고 노력했더라면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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