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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벌써 우승벽화 그렸다, KIM 빠질 수 없지!…김민재 '맘마미아' 세리머니 '눈에 확 띄네'

기사입력 2023.04.19 19: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가 SSC 나폴리 우승 기념벽화 한쪽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19일(한국시간) SNS에 나폴리 시내의 보르고 오레피치 길거리에 그려진 새 벽화를 소개했다.

벽화엔 세리에A 타이틀이자 이탈리아 국기 3색으로 이루어어진 방패 문양 '스쿠데토'와 함께 이번 시즌 나폴리 핵심 선수들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그리고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새겨져 있었다.

벽화 오른쪽 상단엔 지난 2020년 11월에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 뛰면서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클럽 창단 이후 나폴리가 거둔 두 번의 세리에A 우승(1986/87, 1989/90시즌) 모두 마라도나 시절에 이뤘기에, 나폴리 팬들 사이에서 마라도나는 마친 신과 같은 존재이다. 마라도나 외에도 벽화엔 이번 시즌 나폴리 우승 도전을 이끄는 스팔레티 감독과 5명의 선수들이 얼굴을 새겼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현재 승점 75(24승3무3패)로 리그 1위에 위치한 나폴리는 2위 SS라치오(승점 61)를 큰 격차로 따돌리면서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두자 벌써부터 우승 기념벽화가 등장한 가운데, 나폴리 핵심 선수 5인방에 김민재가 당연하다는 듯이 포함되면서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벽화에서 김민재는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2022/23시즌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전 때 보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당시 나폴리-아탈란타전은 리그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었기에 큰 주목을 받았다. 선두 싸움에 있어 중요한 경기에서 나폴리가 2-1 역전승을 거두자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는 카메라를 향해 '왜?'를 뜻하는 이탈리아식 제스처를 보이며 "맘마미아(맙소사)!"라고 외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데뷔 시즌임에도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30경기에서 21실점만 기록하며 최고 실점 2위에 올라와 있다.

한편, 김민재 왼편엔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가 위치했다. 오른쪽에는 이번 시즌 26골을 터트린 나폴리 골잡이 빅터 오시멘이 마스크를 벗은 채 세리머니를 펼쳤다.

벽화 위쪽엔 나폴리 캡틴 조반니 디 로렌초가 위치했고, 오시멘과 스팔레티 감독 사이에 14골 16도움을 기록 중인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새겨졌다.

사진=나폴리 매거진 SNS, 팬페이지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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