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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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우울증 심할 때마다 44kg으로 떨어져…많이 좋아졌다" (에스더TV)

기사입력 2023.04.19 14:5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우울증을 고백했던 의사 여에스더가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18일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유튜브 채널에는 '우울증 환자분들, 여에스더가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최근 제 건강에 대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 많으셔서 제 근황 알려드리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영상 촬영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너무 감사하게도 많이 좋아졌다"며 입맛이 좋아졌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처녀 때 45kg이었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52kg 정도를 유지했었는데, 우울증이 심해질 때마다 다시 44, 45kg으로 내려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에 전기경련치료 받고 48kg으로 떨어지고 입맛 없고 힘들었는데, 지금 54kg"라며 "입맛이 돌아와 체중도 돌아왔고, 오랫동안 먹던 약물도 변화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이 그간 자신을 잘 만나지 못했다면서 "제 건강을 궁금해 한다고 해서 '저 이렇게 건강해요' 이야기 하려고 시간 마련했다"고 이야기, 건강해진 현재 상태를 재차 전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있으신 분들이 봄이 되면 더 힘들다"며 "원래 우울증은 겨울에 악화되는 걸로 알려졌다. 그런데 우울증의 가장 큰 부작용인 나쁜 선택은 봄이 꽤 많다. 겨울이 지나가고 나면, 봄이 되면 달라질 거야 기대를 하고 있는데 봄이 되고 햇살이 좋아져도 나의 마음은 똑같이 우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좀 심했다. 다양한 우울증 약물을 써봤는데 효과적이지 않아서 작년에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며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고 일반 약으로 안 되는 분들은 너무 두려워 말고 도움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권유했다. 

여에스더는 "지금 치료 받고 많이 회복되고, 약도 열심히 먹고 있다"면서 우울증은 고혈압, 당뇨처럼 조절하는 병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약물 꾸준하게 복용하시고 좋은 치료법 적용해서 잘 이겨내길 응원한다"는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사진=에스더TV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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