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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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프리시즌→수원FC 이적…'이용 더비' 열린다 [K리그1 프리뷰]

기사입력 2023.04.15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용 더비'가 열린다.

수원FC와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수원FC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FC과 전북 모두 2승 1무 3패, 승점 7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8)이 전북(7)에 앞서 순위가 6위와 7위로 갈렸다. 

순위표 한 가운데 위치한 두 팀이 상위권 도약을 위해 서로를 넘어야 한다. 수원FC과 전북 모두 직전 라운드에서 난적을 잡아내며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수원FC은 지난 6라운드 상위권을 내달리던 대전과 홈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에 0-2로 뒤지던 경기를 3-3까지 만든 수원FC은 상대 수비 안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고 윤빛가람의 결승골과 무릴로의 추가골을 더해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챙겼다.



무엇보다 그간 김도균 감독이 추구한 팀 컬러 '공격축구'가 제대로 표현되면서 순위 반등에도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5라운드 광주 원정 경고 누적 퇴장으로 징계를 받았던 센터백 잭슨 역시 전북전에 복귀해 수비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북은 6라운드 인천전을 2-0으로 승리하며 3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했다. 전반에 답답한 경기력과 달리 후반 달라진 공격력으로 상대 수비진 공략에 성공했다. 



전북은 순위 상승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내려갔던 것보다는 덜하지만, 7위 역시 전북이 있어야 할 순위가 아니다. 반등을 위해선 수원FC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전북은 수원FC를 상대로 강했다. 지난 시즌 전북은 수원FC와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수원FC 원정에서도 2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두 팀을 묶는 연결고리는 단연 오른쪽 수비수 이용이다. 전북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를 달성한 그는 전북에서 점점 자리를 잃었다.



급기야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엔 뛸 곳을 찾았고 수원FC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에 복귀, 전북에서 프리시즌까지 소화했던 그는 다시 뛸 곳을 찾았고 수원FC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이용은 대전전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2라운드 포항전부터 현재 매 경기 풀타임 활약하고 있다. 전북은 이용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아는 만큼 그가 지키는 측면을 줄가치가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이용의 활약에 따라 이날 승부의 무게가 한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얘기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일정>

<4월15일>

수원-제주(수원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JTBC G&S)

포항-서울(포항스틸야드·오후 4시30분, JTBC G&S)

수원FC-전북(수원종합운동장·오후 7시, 스카이스포츠)

<4월16일>

강원-인천(춘천송암스포츠타운·오후 2시, IB SPORTS)

대전-울산(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30분, 스카이스포츠)

대구-광주(DGB대구은행파크·오후 7시, 스카이스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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