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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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이민지 "복순 연기, 부담도 있었지만 감사함 느낀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23.04.12 15: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청춘월담' 배우 이민지가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이 과거 벽천 사건의 진실을 밝히며 막을 내렸다.

극중 복순(이민지 분)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자 내왕골에 온 이환(박형식)에게 과거 조원보(정웅인)의 악행을 폭로했고, 그로 인해 참혹하게 세상을 떠난 딸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피죽 한 그릇 제대로 먹지 못해 작기만 했던 그 애가 대체 뭘 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억울한 복순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살려내 극의 감정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민지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전체 리딩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늘 웃음으로 배우들을 맞아 주는 것은 물론, 항상 배려해 주고, 더 고생해 준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복순의 시간은 벽천의 일 이후 꽤 길게 멈춰 있었다"며 "정현정 작가님의 글 속에 담긴 감히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을 이해하고, 연기하는 것에 부담도 있었지만 배우로서 극 안에 전사가 담긴 인물을 표현해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또 이민지는 "다시 또 새롭게 만나게 된 선배, 동료 배우들 덕분에 긴 시간 현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도 행복했다. 이런 귀한 인연을 만들어 준 이종재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상대 배우였던 김기두를 언급, "이 드라마를 보고 만덕, 복순 부부의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감정의 동요와 위로의 마음이 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정 넘치는 주막 사장님의 모습부터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모습, 나라에 외면받은 백성의 모습까지 디테일한 연기를 요구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거뜬히 소화해낸 것. 특히, 각각의 모습에 맞게 적재적소의 감정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이민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청춘월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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