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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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준+하파 실바 연속 골' 전북, 인천에 2-0 완승...2연패 탈출+7위 도약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4.09 18:26 / 기사수정 2023.04.09 18:26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가 2연패를 끊고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전북이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여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의 연속 골을 앞세워 6위 수원FC(승점 7, 득점 8)에 다득점에서 뒤진 7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박진섭, 김건웅, 구자룡이 백3을 구축했다. 윙백에 정우재와 김문환이 위치했고 중원은 아마노준과 류재문이 지켰다. 최전방에 이민혁과 구스타보, 한교원이 출격했다. 

인천은 이태희 골키퍼를 비롯해 델 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백3을 구성했다. 윙백에 김도혁과 김준엽이 나섰고 중원은 신진호와 문지환이 버텼다. 최전방에 김민석과 에르난데스, 홍시후가 선택을 받았다.

양 팀 모두 지리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공격 전개 과정이 서로 좋지 않았고 슈팅이 나오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4분 홍시후가 유효슈팅을 기록한 것 외에는 별다른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내내 슈팅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전반 40분에야 류재문이 박스 앞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태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46분엔 이민혁이 침착한 패스로 아마노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이태희에게 막혔고 이어진 한교원의 슈팅도 빗나가며 전반이 끝났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민혁, 한교원, 이동준, 송민규, 구스타보를 뺴고 하파 실바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골문을 먼저 연 주인공은 전북이었다. 후반 12분 왼쪽에서 스로인 이후 공격이 전개된 전북은 아마노가 중앙에서 볼을 뺏은 뒤 밀고 들어가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골문 하단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델브리지의 헤더가 나왔지만, 제르소의 몸에 맞으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인천은 답답함에 후반 30분 김도혁과 문지환을 빼고 음포쿠, 정동윤을 넣었다. 인천은 공세를 올렸지만, 전북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인천은 델브리지를 올려 포스트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쉽게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간 류재문의 패스를 하파 실바가 직접 치고 들어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른 발 슛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전북은 인천의 막판 공세를 잘 지켜 소중한 승점 3점을 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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