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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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불펜 소화' 남지민, 예정대로 11일 KIA전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23.04.09 12:2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버치 스미스의 어깨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된 남지민이 11일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한화는 지난 8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5-7로 패했다. 7일과 패턴이 똑같았다. 한화는 7일에도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고, 8일에도 5점 리드를 잡고도 연장전 끝 패했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남지민. 남지민은 전의산의 땅볼 뒤 이재원과 추신수,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최정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노시환의 실책으로 주자와 타자가 모두 살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수비가 제대로 됐다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도 있었다.

이날 남지민은 결국 1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더블 플레이가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나오지 않았다. 남지민의 투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8일 24구를 소화한 남지민은 예정대로 오는 11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 수베로 감독은 "어제 등판을 했지만 화요일까지 휴식을 할 수 있다. 3이닝, 55~65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불펜 운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경기 내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부분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기의 결은 나아지고 있고, 달라지고 있다"면서 "승리를 상대팀에게 헌납하는 내용이었는데,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힐 때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 중 선수들을 모아놓고 긴 연설을 하기도 했던 수베로 감독은 "방금 선수단한테 말했던 것처럼, 본인 자신을 조금 더 믿고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계속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야구를 보여주고, 끝까지 꾸준한 야구를 보여주는 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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