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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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모일지 모르지만…" 카라, 15주년 완전체 활동 피날레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09 08: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아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가 팬미팅을 끝으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다.

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카라의 데뷔 15주년 팬미팅 'MOVE AGAIN'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카라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을 발매했다. 이는 7년 만에 컴백이자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5명이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카라는 각종 시상식, 음악방송,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요코하마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2회차로 진행된 카라의 팬미팅은 2014년 5월 '2014 카밀리아데이 팬미팅' 이후 9년 만에 열린 국내 팬미팅이다. 오프라인으로 함께하지 못 하는 팬들을 위해 이날 팬미팅은 플링크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카라는 'WHEN I MOVE', 'Shout It Out', 'STEP', 'Oxygen', 'Happy Hour', '미스터', 'Jet Coaster Love' 등의 무대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또 카라는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거나 소원을 들어주며 지난 15년을 회상했다. 어린 시절 카라를 보고 자란 팬들은 시간이 흘러서도 그 자리를 지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니콜은 'WHEN I MOVE' 수정 전 안무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앞서 니콜은 "첫날 연습 했을 때 놀랐다. 생각 이상으로 (멤버들) 코어 힘이 안 좋았다"라며 안무를 수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니콜은 "그렇게 난이도가 높았던 게 아니다. 처음에 열정이 넘치니까 연습을 과하게 해서 힘들어한 거다. 멤버들이 그렇게 약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안무를 수정한 니콜은 "장기간을 생각해야 된다"라며 카라의 앞날을 위한 선택이었다며 웃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카라의 15주년 활동은 16주년이 지난 이 시점, 서울 팬미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승연은 "저희가 활동한 시간보다도 긴 시간을 팬들이 기다려줬다. 그 시간을 생각하면 우리가 또 이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도 미안하다. 어쨌든 우리는 15주년 기념 앨범 피날레를 맞이하게 됐다. 또 볼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승연은 "지금까지 보낸 16년보다 더 긴 시간 행복한 시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그게 어떤 모습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변함없이 같은 모습으로 응원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니콜은 "저희가 다시 뭉치면서 '카라는 나의 청춘이었다' 이런 글을 보고 되게 와닿았다"라며 "저희가 여러분의 청춘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들도 저희의 청춘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했다.

뒤늦게 카라에 합류해 데뷔 9년 차가 된 허영지는 "언니들이 7년 차일 때 멤버가 됐다. 그때 당시를 돌이켜보면 언니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7년이라는 공백 동안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컴백때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겼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허영지는 "제가 혼자 준비가 됐다고 해서 이 순간을 혼자 만들 수 없었다. 팬분들과 멤버들이 '카라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해줬는데 이건 저 혼자 할 수 있던 게 아니다. 우리 다같이 카라를 지켜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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