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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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의 복귀전' 조소현, 공백 무색케 한 엄청난 존재감 입증

기사입력 2023.04.07 21:12 / 기사수정 2023.04.07 21:20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9개월 만의 복귀가 무색하게 조소현(토트넘 홋스퍼)은 역시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 1차전에서 조소현과 이금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5-2 역전승을 거뒀다.

조소현은 지난 2022 동아시안컵 이후 9개월 만에 치른 A매치 복귀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수 가리지 않은 활약으로 지소연, 최유리의 공백을 잊게 했다.

조소현은 전반 14분 코너킥 이후 루즈볼 상황에서 골키퍼 바로 앞에서 볼을 잡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골대를 맞힌 아쉬움은 10분 만에 가셨다. 24분 짧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조소현에게 연결했고 그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에도 조소현은 박스 밖으로 내준 박은선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우측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다.

조소현은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후반 29분엔 상대 역습 상황에서 쿤디난지에게 정확한 태클을 시도해 슈팅을 저지하며 박수를 받았다. 동료들과의 연계 역시 녹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상대 진영에서 여러 차례 볼을 뺏고 빠른 공격 전환을 이끈 조소현은 후반 35분 멀티 골을 성공하며 포효했다. 

조소현은 A매치 143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통산 24번째, 25번째 골을 터뜨렸고 팀의 역전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풀타임 활약한 조소현은 9개월간의 공백이 무색한 복귀전을 치르며 다가올 여자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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