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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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선제골 뒤 연속 실점…여자대표팀, 잠비아전 전반 1-2로 뒤져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3.04.07 19:51 / 기사수정 2023.04.07 20:4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치르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속 실점으로 리드를 내줬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 1차전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미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홍혜지, 임선주, 김헤리가 백3을 구성했다. 윙백은 장슬기와 추효주가 맡았다. 

중원에 이금민, 김윤지, 조소현이 중심을 잡고 최전방에 손화연과 정설빈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잠비아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무손다 캐서린 골키퍼를 비롯해 시암푸코 에스더, 줄루 파울린, 템보 마르타, 무에사 아그네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찬다 위대한, 카통고 에바린, 룽구 아이린, 쿤다난지 레이첼이 지켰고 최전방에 반다 바브라, 나출라 레이첼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2분 만에 추효주가 왼쪽 측면에서 두 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정설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14분엔 코너킥 이후 루즈볼이 된 상황에서 조소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조소현이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짧은 코너킥 상황에서 조소현이 박스 안에서 김혜리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잠비아는 공세를 올렸고 동점을 만들었다.

부상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은 전반 37분 빠른 공격 전환을 내줘 왼쪽 측면이 허물어졌다.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쿤다난지가 높이 띄워 차 김정미 골키퍼가 나온 빈 골문에 차넣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천가람의 이른(얼리) 크로스를 이금민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바르바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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