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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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미 장례위원장' 서수남 "떠나기 전 얼굴 한 번 봤다면…" 애통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4.07 14:55 / 기사수정 2023.04.10 13:5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이슬 기자)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되는 故 현미의 장례 장례위원장 서수남이 고인을 애도했다.

7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현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 장례위원은 대한가수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이날 대한가수협회 회장 이자연과 장례위원장 서수남은 유족의 뜻에 따라 대한가수협회 5일장으로 장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자연은 "대한가수협회 탄생 이후에 처음 모시게 되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고 잘 모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캐나다 공연 후 활동을 쉬었던 서수남은 "활동을 다시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됐다. 현미가 작고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친가족이 죽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서수남은 "어딜 가나 각광받는 훌륭한 가수였고 우리 선배였다. 이렇게 큰 별이 졌다. 가슴 아프다. 누구나 가는 길이지만 너무 이렇게 말 없이 홀연히 가버려서 아쉽다. 떠나기 전에 한 번이라도 얼굴 봤었으면은 그렇게 마음이 안 좋지 않은데 참 가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자연은 "현미 선배님은 언니를 다 내려놓은 선배님이다. 엄마 같고 참 편한 우리 선배님 호탕한 웃음은 아마 우리 현미 선배님밖에 없을 거다. 정말 이제 그런 분 안 계신 것 같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또 이자연은 대한가수협회와 현미의 공연, 영화도 준비 중이었다. 이자연은 "밤하늘 최고 빛나는 별에 가셔서 못 다 이루는 꿈을 이루시기 바란다. 선배님은 떠나시지만 저희 후배들은 영원히 기억하겠다. 사랑한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팬클럽 회장 김모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미국에서 생활 중인 고인의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은 급히 귀국길에 나섰다. 이로 인해 별세 3일 만에 빈소가 차려졌다. 발인은 11일 오후 10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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