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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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신일고, 우승 후보 북일고 '격침'

기사입력 2011.05.28 16:19 / 기사수정 2011.05.28 16:1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 여섯 번째 경기에서 서울 신일고등학교가 승리했다.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복병 신일고가 우승 후보 북일고에 4-3으로 재역전승하며 8강행을 신고했다.

선취점은 신일고의 몫이었다. 신일고는 1회 말 공격서 3번 하주석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북일고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 초 무사 2, 3루서 7번 길민세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데 이어 5회 초 무사 3루에서도 역시 길민세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기세를 올린 북일고는 8회 초 공격서 1번 김인태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때 까지만 해도 북일고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신일고는 8회 말 공격서 4번 박흥신의 희생 플라이와 5번 송상훈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단숨에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기어이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 초 북일고의 승부치기를 무득점으로 잘 막아 낸 신일고는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하주석의 끝내기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신일고 2학년 에이스 최동현이 9이닝 동안 북일고 타선을 3실점으로 봉쇄하는 역투 속에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직후 신일고 최재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좋은 볼을 치라고 주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상대팀이지만, 북일고 윤형배는 정말 좋은 투수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6강전 경기 결과(28일)

부산고등학교 12 - 10 서울 경기고등학교
서울 신일고등학교 4 - 3 천안 북일고등학교(10회 연장 승부치기)

※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29일 경기 일정(16강전)

제1경기(09:30) - 광주 제일고등학교 vs 서울 휘문고등학교
제2경기(12:00) - 경기 야탑고등학교 vs 서울 장충고등학교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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