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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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 SNS 중독 증세 심각한 아내…"프랑스서 기절도"

기사입력 2023.04.04 09:15 / 기사수정 2023.04.04 14:2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김원훈이 아내의 SNS 중독 증상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훈은 6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뮤지컬 전공생으로 대학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는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CC)로 발전했다고. 그런 두 사람은 실제로 8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원훈은 아내가 리설주를 닮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김원훈에게 "아내가 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없는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인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원훈은 "아내가 SNS를 너무 좋아한다. 계정만 3개가 있다. 사진을 진짜 진심으로 찍는다"며 "아침 밥상을 차리면 데코 하는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혼집도 올 화이트다. 집에서 김치찌개 같은 빨간 음식은 절대 못 먹는다. 튀면 지우기가 힘들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그럼 주식은 뭐냐"고 물었고, 김원훈은 "파스타다"라고 답했다.

김원훈은 아내가 SNS 중독 증세로 프랑스에서 기절까지 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신혼여행 갔을 때 좋은 레스토랑을 갔었다. 와이프가 술을 한 잔도 못 먹는데 사진 욕심에 와인을 한 병 시켰다. 기분을 낸다고 한 모금을 마셨다. 바람 좀 쐬러 나갔는데 한참 동안 안 돌아오더라. 사람들이 웅성웅성 대서 가봤더니 정신을 읽고 쓰러져 있는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 와이프 뺨을 때리면서 깨웠다. 아내가 일어나서 하는 말이 '프랑스 에펠탑에서 사진 찍어야 되는데'였다"라며 SNS 중독 증세가 심하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좀 더 심각해지면 '물어보살'에서 보는 걸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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