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42
스포츠

'어깨 부상' SSG 로메로, 복귀 시점도 불투명…"계속 기다릴 순 없다"

기사입력 2023.04.01 12:14 / 기사수정 2023.04.01 12:2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계속 기다릴 순 없다. 복귀 시점이 결정되면 기다릴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판단을 해야 한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SSG 감독은 "작년 개막전은 부담이 있었는데, 한국시리즈처럼 큰 경기 경험을 해보니 이제 개막전이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도가 떨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박)성한이나 (최)지훈이 등 큰 경험을 했으니 개막전을 즐겁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약간 그런 마음이지만, 그래도 긴장은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이재원(포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추신수는 지명타자 임무를 맡는다. 선발투수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김광현이다.

SSG는 원투펀치 김광현과 커크 맥카티가 선발진 중심을 잡고 박종훈, 문승원, 오원석이 뒤를 잇는다.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애니 로메로는 제외된 상태. 일본 오키나와 연습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이 발생했고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현재 로메로는 치료를 받으며 재활 중이지만, 복귀 시점이 확실히 나오지 않았다. 김 감독은 로메로에 대해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복귀 시기는 조금 더 얘기를 듣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계획에 차질이 생긴 SSG는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김 감독은 "계속 기다릴 순 없다.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가 어느 시점에 돌아올 수 있다고 결정되면 기다릴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판단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SSG 랜더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