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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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CB 말하다 "SON 여전히 월클…부진? 아냐, 또 득점할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5 11:01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다빈손 산체스가 여전히 동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3월 A매치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콜롬비아는 전반 10분과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 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반 4분 카라스칼이 각각 득점해 동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동료인 산체스는 이날 경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출전하지 못했다. 전반이 종료된 뒤 손흥민이 동료 산체스에게 다가가 인사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두 사람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체스는 2017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 손흥민과 어느덧 6년 째 함께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선 멀티골을 터뜨리며 답답했던 골 갈증을 해소했지만, 무승부에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분명 좋은 출발을 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결과였던 것 같다"면서 "월드컵 이후로 치르는 첫 경기고 이번 경기를 감히 점수로 매기는 건 곤란하지만 7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발전해야 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 동료 산체스가 보는 손흥민은 어떨까.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 득점왕을 했을 때보다 아쉬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우린 월드클래스 공격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그는 정말 많은 걸 바쳤고 토트넘 동료들 모두 그가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시즌보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말했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선수다. 그는 그의 경기력을 회복할 것이고 그가 해왔던 대로 다시 득점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콜롬비아는 25일 일본으로 이동해 오는 28일 일본 축구 대표팀과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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