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14:33 / 기사수정 2011.05.24 16:33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최근 따뜻하고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일반인들의 생활 중 일조량도 늘어지고 있다. 일광욕을 하는 것은 좋지만 햇빛 중 자외선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강한 자외선은 백반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백반증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해 피부에 다양한 형태의 하얀 점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0.5~2%에서 발병하며 국내에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요즘같이 강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백반증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백반증은 피부 어느 곳에나 발생 가능하다.
노출된 부위에 발생하면 환자는 심리적인 위축과 함께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는 등 정신적인 고통도 심하다. 그리고 완치도 어려운 편에 속해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백반증은 마른버짐과 흰 점, 어루레기와 같은 질환과 그 증상이 비슷해 육안 검사를 통한 감별이 쉽지 않아 자칫 오진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환부를 쌀알 크기만큼 채취하여 현미경 검사를 하는 방법인 조직검사는 살점을 떼어 검사하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후천적으로 색소가 소실되는 백반증은 상당 부분의 병변에서 색소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이로 인하여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에게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백반증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가 부족하여 일광 화상을 입기 쉽고 증상도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자외선 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병변의 노출 또한 잦아져 이 부위에 대한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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