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2
스포츠

박지원, 남자 1000m도 금메달…홈 링크서 '2관왕 환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기사입력 2023.03.12 15:55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간판 박지원(27·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1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올라온 박지원은 111.12m 링크를 9바퀴 도는 1000m에서 두 번째 자리를 잡아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 자리를 엿보던 박지원은 마지막 2바퀴를 남겨 두고 스퍼트를 부쩍 올리며 선두에 있던 스테인 데스메(벨기에)을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1분27초741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박지원은 전날 1500m 금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개인 종목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에 금메달을 확신하자 팬들을 위해 양 손을 번쩍 드는 등 여유 있으면서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태극기를 머리 위에 두르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지원과 함께 결승전에 올라간 홍경환(24·고양시청)은 1분28초071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파이널B에 참가한 이준서(23·성남시청)는 1분33초815를 기록하며 파이널B 4위를 차지했다.

사진=목동 아이스링크,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