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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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불씨 살아있다…'김하성 멀티포' 한국, 체코 7-3 격파→첫 승 기사회생 [WBC]

기사입력 2023.03.12 15: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8강행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전(7-8), 일본전(4-13) 패배의 아픔을 덜고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 김하성이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고,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4⅔이닝을 책임졌고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국이 첫 공격에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1회말 첫 타자 박건우가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 마레크 흘루프가 잡는 듯 했으나 글러브에서 빠져나왔다. 2루에 도달한 박건우는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 베이스를 밟았다. 1사 3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박병호가 우전 안타를 치며 다시 기회를 잡았고 강백호의 1타점 좌전 안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득점, 에드먼의 2타점 내야 안타로 대거 5점을 뽑았다.

한국은 곧바로 추가점을 생산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선발 루카스 에스콜리의 69마일 커브를 공략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국의 6-0 리드.

한국은 선발 박세웅의 배턴을 이어 받은 곽빈이 1⅓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며 2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7회말 재차 솔로 홈런을 가동하며 7-2를 만들었다.

8회초 한국은 고영표가 1사에서 스몰라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김원중이 멘식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폭투를 범하며 실점이 불어났다.

9회초 계속 마운드를 지킨 이용찬이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도쿄(일본),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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