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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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어느덧 故김주혁과 동갑…"연기 외길 인생, 안타까워"

기사입력 2023.03.09 12: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신랑수업' 배우 이규한이 故 김주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과 절친들로 구성된 '순수 총각 4인방'의 짠내 폭발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규현은 어느덧 44세라며 "우리가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규한은 지난해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아내 차예련에게 영광을 돌린 배우 주상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내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말을 하는데 차예련 씨가 행복의 눈물을 흘리더라. 아내를 저렇게 행복하게 울릴 수 있는 남자가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친구는 "배우 만나고 싶냐"고 물었고, 이규한은 "아니 가수. 나는 노래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규한은 "남자친구에서 남편이 되려면 어떡해야 하냐"고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모두 미혼인 친구들은 "그걸 우리한테 물어보는 거냐"고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한의 희망 결혼 나이는 49세. 그는 "앞에 5자 달면 아닌 것 같다"며 "나는 누구보다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일 때문에. 40대 되니까 일은 많이 들어오는데, 재작년부터 덜컥 겁이 나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김주혁 형님과 얼마나 돈독하고 친했냐. 2년 있으면 우리 그 형님 나이하고 똑같아진다"며 지난 2017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주혁을 떠올렸다. 



이규한은 "내가 항상 그 형님 생각할 때마다 안타까웠던 건 그 형도 외길 인생이다. 너무 연기만 하셨다"며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똑같은 일만 하지 않았냐. 그래서 난 아직 내 인생의 2막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50대가 되기까지는 나와 함께할 동반자를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인생이 될 것 같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의 2막'을 맞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친구는 "그 안에 만나면서 준비할 수 있다"고 이규한의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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