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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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故 김주혁과 많이 돈독…연기 외길인생 안타까웠다"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03.08 23:12 / 기사수정 2023.03.08 23:12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이규한이 故김주혁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4회에서는 이규한과 절친들로 구성된 '순수 총각 4인방'의 짠내 폭발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규한은 자신의 친구를 3명에 대해 "여의도에 살면서 초·중·고를 같이 나온 친구들이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월미도로 향했다. 



이들은 월미도의 하이라이트 디스코 팡팡을 타기 시작했고, 이규한은 거침없이 나풀거리기 시작했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실미도에 차박을 하러 해변가에 자리를 잡았다.

이규한의 친구는 "'신랑수업'을 쭉 봤는데 모태범, 임사랑 커플의 사랑의 기운이 남아 있는 성지다"라며 실미도에 온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미래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를 설정한 채 커플 사진 포즈를 찍기 시작했다. 

차박 준비를 끝낸 이규한과 친구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규한은 "편백찜을 먹자. 내가 편백 찜기를 가지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한 친구는 장작 삼겹살을 홀로 준비에 나섰다.

이규한은 두 친구와 우럭을 시작으로 새우, 낙지, 바지락, 싱싱한 채소, 고기를 끝으로 4층 편백찜 준비를 끝냈다. 삼겹살이 거의 다 익어가고 있었지만, 편백찜은 아직 익지 않아 충격에 휩싸였다. 알고 보니 추운 날씨 탓에 가스 불이 약해져 천천히 익기 시작했던 것.

이어 이규한은 당면찌개를 만들어 삼겹살과 함께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이규한은 친구에게 먼저 쌈을 싸주며 스위트한 면모를 보였다. 



식사를 이어가던 중 이규한은 "너희들하고 오랜간만에 노니까 깨달은 게 있다. 빨리 결혼을 해야겠구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규한이 "우리 벌써 46세다. 우리가 10년 전에도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까? 하지 않았나"고 말했다. 

이규한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주상욱이 대상을 받은 후 아내 차예련 이야기를 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차예련 씨가 행복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아내를 행복하게 울리는 남자가 되게 멋있구나. 요즘 일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이규한은 "나는 가수. 노래 잘하는 사람이 좋더라"고 답했다.

또 이규한은 "나는 49세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 누구보다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일 때문에. 막상 40대가 되니까 덜컥 재작년부터 겁이 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하늘에 계신 김주혁 형님하고 우리가 얼마나 돈독했냐. 우리가 2년 있으면 형님 나이랑 똑같은 거다"라며 "내가 항상 그 형님을 생각할 때 안타까웠던 건 연기가 외길인생이였다.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똑같은 일만 한 거잖아. 그래서 나는 아직 인생의 2막이 시작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막을 딱 시작한 상태로 50을 맞이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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