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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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구 전문가 "한국, 세계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 [WBC]

기사입력 2023.03.08 17: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야구 전문가 11명에 2023 WBC 우승팀과 MVP에 대한 예측을 물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명 중 6명이 4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 초호화 멤버를 꾸린 일본은 11명의 전문가 전원이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10명, 미국은 7명의 지지를 얻었다. 그 뒤를 한국(6명)과 쿠바, 베네수엘라(각 3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을 우승후보로 평가한 전문가도 있었다. 마이클 클레어는 한국과 일본 미국, 도키니카공화국을 4강으로 꼽았다.

한국의 경우 중견수 이정후(키움),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포수 양의지(두산)의 센터라인을 강점으로 평가하면서 "가장 균형 잡힌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레어는 오는 10일 한국과 일본의 B조 2차전에서 한국의 이변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열세라는 평가지만 클레어는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결과는 모른다는 입장이다.

클레어는 "한국과 일본이 10경기를 한다면 일본이 7경기를 이기겠지만 승자 독식 단판 승부에서는 한국이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 같다"며 "한국은 2013, 2017년 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로 게임에 임할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경기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23 WBC 1라운드에서 호주, 일본, 체코,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오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2009년 대회 준우승 이후 14년 만에 최소 준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도쿄(일본),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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