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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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만져주시면…" 정가은, JMS 일화 '충격'

기사입력 2023.03.08 11:06 / 기사수정 2023.03.08 16: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과거 정가은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를 만날 뻔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0년 2월 방송된 '강심장'에서 정가은은 '그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부산 출신 정가은은 대학교 1학년 시절 모델 수업을 받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학원 다닐 돈이 없었다고. 정가은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워킹을 알려주는 예술단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며 입을 열었다.

수업 전 항상 다함께 기도를 하는 예술단을 보고 정가은은 "종교 단체인가 생각은 했는데, 워킹 배우러 왔으니까 열심히 잘 배우자는 마음으로 2~3달 정도 다녔다"고 떠올렸다.



정가은은 "그 학원에 계시던 분들이 '이제 드디어 때가 왔다. 선생님을 만날 때가 왔다'고 했다. 부산에서 깊은 산속으로 몇 시간씩 갔다. 산 중턱에 별천지가 있었다. 사람이 전국에서 많이 모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은 노천 같은 데에 팬티 수영복만 입으시고 앉아계셨다. 다른 여자 분들이 수영복만 입고 선생님 주변에서 예쁨 받으려고 그러고 계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가은은 "워킹 선생님이 이 모든 게 선생님을 위해서 한 거라고 했다. 제가 모델 수업을 받은 것도 선생님에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한 거고, 연극도 선생님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한 거라고"라고 떠올리며 의심을 드러냈다.

이후 정가은은 "제가 목이랑 허리가 안 좋아서 울면서 수업을 했다. 그 언니가 '네가 이렇게 아프면 선생님이 만져주시면 낫는다'고 그랬다"며 다시 별천지로 향했다.

시간이 안 맞아 선생님을 못 만나고 돌아온 정가은은 "며칠 지났는데 TV 시사 다큐 같은 데서 그 분이 나왔다"라며 사이비 단체를 언급했다.

정가은이 언급한 사이비 단체는 음소거 처리가 됐지만, 정가은이 설명한 상황을 토대로 네티즌들은 JMS라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JMS 정명석 총재는 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 외국 여성 신도 2명과 20대 한국인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를 공개하며 정명석에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의 사연을 집중 보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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