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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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몸종처럼 밥 해 먹여…본성 다 드러나" (뭉뜬 리턴즈)[종합]

기사입력 2023.03.07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뭉뜬 리턴즈'의 안정환이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과 함께 했던 배낭여행 시간들을 떠올렸다.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예능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진PD가 참석했다.

'뭉뜬 리턴즈'는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뭉뜬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 패키저에서 초보 배낭러로 변신한 이들의 좌충우돌 리얼 여행기를 담았다.



안정환은 2016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뭉쳐야 뜬다' 멤버 그대로 7년 만에 다시 뭉친 '뭉뜬 리턴즈'를 소개하며 "처음에 '뭉쳐야 뜬다'로 시작했을 때 좋았다. (김)용만이 형을 처음 알게 되고 (김)성주 형, (정)형돈이와도 더 가까워져서 '뭉쳐야 뜬다' 이후 더 돈독해지고 사이가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뭉뜬 리턴즈'를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반대했다. 이번에는 다 깨질 것 같았다. 4명이 뿔뿔이, 모래알처럼 흩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반대했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결국엔 흩어졌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시즌3로 다시 뭉치지 않는 이상 지금 흩어진 것이 다시 뭉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넉살을 부리며 "배낭여행이 쉽지 않다. 여행을 직접 다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부분이 어렵더라. 그런데 또 고생하고 피곤해야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첫 여행지였던 스페인을 언급한 안정환은 "저는 아직도 눈을 뜨면 바르셀로나 가우디 성당에 있다"고 웃었다.

또 여행지에서 각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안정환은 "처음부터 안 가고 싶었다"고 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자유여행이면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되는데 자기들 하고 싶은 것만 한다"고 멤버들에게 핀잔을 줘 폭소를 안겼다.

"인간의 본성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 싶었다"고 말을 이은 안정환은 "패키지여행을 할 때의 인성과 자유여행을 할 때의 인성이 다르더라. 거의 몸종이었다. 일어나면 밥 해 먹이고, 가방 들어주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이어 "보시다시피 김용만 씨는 나이가 들어서 못 움직인다. 김성주 씨는 체력이 없고, 국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샌님이다. 그리고 다들 다시지만 형돈이는 몸이 조금 안 좋지 않나. 이게 무슨 여행일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민낯이 다 드러난다"며 방송에서 보여질 이들의 좌충우돌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뭉뜬 리턴즈'는 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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