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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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김수미→별·현쥬니, 캐릭터 포스터 공개 '애틋'

기사입력 2023.03.07 13: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친정엄마’가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0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엄마와 딸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에서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등은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다.

7일 공개한 포스터는 친정엄마역의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와 딸∙미영 역의 별, 현쥬니, 신서옥의 포스터로 옛 사진관의 정겨움을 간직한 따뜻한 색감으로 나타냈다.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하며 쌓아온 관록을 드러낸 친정엄마 역의 김수미는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해 온 ‘친정엄마’의 모습을 묘사한 엷은 미소와 “그냥 엄마고 여편네가 내 이름이여”라는 문구가 어우러진 포스터로 작품 속 캐릭터를 표현했다.

같은 역의 정경순은 아프고 지친 삶 속에도 딸을 통해 힘을 얻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전하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포스터 속 “너는 어째 자꾸 나땜시 못산다고 그려, 난 너땜시 사는디”라는 대사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환한 웃음로 정면을 응시하는 김서라는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주는 ‘친정엄마’의 따뜻한 면모를 표현했으며, 작품 속 대사인 “엄마도 한 때는 할머니의 귀한 딸이었다”라는 대사로 보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딸∙미영 역의 별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엄마도 내 엄마이기 전에 누군가의 딸이었고….”라는 대사와 어우러진 캐릭터 포스터로 시골에서 상경해 성공했지만, 엄마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함을 품은 모습을 드러냈다.

단정한 스타일링으로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현쥬니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건 엄마가 아니어서… 미안해…”라는 대사와 대조되는 환한 미소로 작품의 비극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를 강화했다.

같은 역의 신서옥 역시 “우리 엄마 만큼 나를 사랑해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데…” 라는 엄마의 사랑만큼 보답하지 못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사와 싱그러운 미소를 대비시켰다.

공개된 친정엄마와 딸∙미영 역 배우들의 포스터는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현과 작품이 선사할 깊은 감동을 미리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에 드라마와 재미를 더할 사위, 시어머니, 서울댁 등 다른 주요 배역들의 캐릭터 포스터는 추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작품의 업그레이드, 대극장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친정엄마’의 확장된 규모에 어울릴 무대는 영상으로 채워져 1950년대와 현대를 오가며 작품의 드라마틱을 더한다. ‘님과 함께’, ‘사노라면’ 등 7080 감성을 자극시킬 명곡을 활용한 넘버로 구성한 작품에 5개의 창작 넘버를 추가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고혜정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 시즌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조이의 다락방’ 등 수작 뮤지컬을 제작한 수키컴퍼니가 작품 제작에 나선다.

뮤지컬 '친정엄마' 측은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을 통해 화려한 신 구성에 두각을 드러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마리 퀴리’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흥행시킨 작곡가 허수현과 함께 작품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28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김도현, 이시강 등이 무대를 꾸민다.

사진= 쇼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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