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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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도 않다" 유아인, 마약 양성 반응→과거 행동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02 12: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4종을 투약한 정황이 밝혀진 가운데 과거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의 모발에서 코카인 등이 추가로 검출됐으며 경찰은 다음 주 유아인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달 5일 입국 과정에서 경찰에게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를 통해 프로포폴을 1년간 73회 투약, 2년 새 투약 횟수가 100차례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한 번 사용으로도 신경계의 변화가 가장 많이 유발돼 마약류 중에서도 중독성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전신마취제로 사용하는 케타민도 오남용 우려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가중되면서, 지속적이고 과도한 프로포폴 투약 회수와 강력한 마약류인 코카인 투여 등 중독에 가까운 용량이며 이에 따르면 부작용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아인의 마약 관련 보도에 누리꾼들은 "놀랍지도 않다", "왠지 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과장된 제스처나 횡설수설한 말투 혹은 글에 불안정함이 묻어나왔다는 것. 



실제로 몇몇 전문가들은 유아인의 과거 행동을 다시 판단하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YTN '뉴스라이더'에서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과거 인터뷰에서 과한 반응이나 반복되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마약 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마약을 하면 틱이라는 제스처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미 중독된 상황인 '에디팅'이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그 외에도 과거 예능 영상이 재조명 되면서 집안에서 걸어다닐 때마다 거친 숨소리를 내는 모습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유아인 숨소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던 모습으로, 여러 추측이 오간 가운데 특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흡연 혹은 알레르기 때문으로 일단락됐다.

유아인은 넷플릭스 '승부'와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며 6월부터는 넷플릭스 '지옥2' 촬영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소속사나 제작사 측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유아인의 연예계 활동 중단은 불가피한 일이 될 것이다. 촬영된 작품이 개봉된다 하더라도 작품의 프로모션에 한계가 생기는 것은 물론, 관객 역시 마음 편히 작품을 관람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YTN,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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