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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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강혁민 "성형 부작용 호소 후…병원서 협박+소송" [종합]

기사입력 2023.03.01 06:2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얼짱시대' 출신 유튜버 강혁민이 한 병원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혁민몬'에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혁민은 "제가 혼자서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일들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혁민은 "재작년부터 한 성형외과의 지속적인 협박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과거 성형 부작용을 호소한 영상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10년 전 쯤 턱 보형물 시술 후 보형물이 고정되지 않아 자꾸 움직였고, 병원 측에 연락을 해도 연락을 회피하여 결국 다른 병원에서 보형물을 제거하였다. 부작용을 겪어보니 심적으로 여러모로 굉장히 힘들더라. 그러니 여러분들은 항상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신중히 성형수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혁민은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조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찍었다며, 병원의 이름이나 초성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 업로드 직후 병원 측에서 영상을 즉시 삭제하라는 내용 증명이 왔다고 고백했다. 

강혁민은 "영상에 대한 취지를 설명 드렸고, 병원에 대한 정보는 일절 발설하지 않았는데 왜 영상을 삭제해야 하는지 물었다. 그런데 영상들을 삭제하지 않으면 구독자들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음에도 병원 측은 성형 부작용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요구했다고. 

이후 병원 측의 연락을 받지 않은 강혁민은 자신도 몰래 해당 병원으로부터 7000만 원의 민사 소송을 당했고, 반론 한 번 하지 못한 채 패소했다고 알렸다. 

이에 강혁민은 "온갖 협박과 조롱으로 괴롭힌 것도 모자라 제가 모르는 사이에 소송도 걸어 일상생활도 못 하게 만드는 것은 부작용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짓이다. 이것은 명백히 기업의 갑질이자 가해자에 의한 피해자의 인권 무시"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강혁민은 "항소를 하기 시작하면 6개월 정도가 걸린다. 더 이상 당하고 있지만 않으려고 한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혁민몬'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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