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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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따로 훈련했어"…손흥민, FA컵 16강전 선발 복귀 '먹구름'

기사입력 2023.02.28 18:12 / 기사수정 2023.02.28 18:1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이 최근 부상 문제로 인해 주전 선수들과 따로 떨어져 개별적인 훈련을 했다며 선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FA컵 예상 선발명단에 대해 보도하며 "손흥민이 최근 부상 문제로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훈련장에서 주전 선수 그룹과 떨어져 개별 훈련 세션을 진행하는 문제가 있었다"라며 손흥민이 정상적인 훈련 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에게 자리를 내주며, 팀의 주전에서 밀려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등장했다.

특히 지난 웨스트햄전 교체 출전 이후 득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전에서도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되자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기량 문제보다 최근 겪고 있는 부상에 대한 관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팀을 이끄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잠시 겪고 있는 부상 문제 때문에, 벤치에 앉아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히샤를리송은 100% 회복했지만, 손흥민은 문제를 겪고 있다"라며 선발명단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다음 10일 동안 4경기가 있고 모든 경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100%이길 바라지만 이는 쉽지 않다. 결국 우리는 최대한 100%에 가까운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빠듯한 일정에서 손흥민이 컨디션 문제를 겪고 있음을 언급했다. 



스텔리니 코치의 언급에 따르면 손흥민이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해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그의 선발 복귀가 무난할 전망이다.

손흥민 자리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는 히샤를리송이 주전 기회를 잡았음에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 점도 손흥민의 주전 복귀가 유력한 이유 중 하나다. 다만 당분간은 부상 여파가 있기에 주전 대신 벤치에서 관리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손흥민 몸 상태에 대해 영국 언론들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일 오전 4시 55분 열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시즌 FA컵 16강전에서 토트넘이 어떤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릴지는 손흥민의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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