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51
연예

"외국 갈 일 많은데"…엄지원, 이효리 보고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종합]

기사입력 2023.02.27 16:23 / 기사수정 2023.02.27 16:2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엄지원이 유기견 이동봉사 후기를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지난 24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 어렵지 않아요! us LA 출국하는 길 알콩이 달콩이와 함께 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엄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늘 처음으로 해외 강아지 이동봉사 신청했다. 제가 마침 미국 갈 일이 있을때 효리님의 '캐나다 체크인'을 보고 이렇게 외국 갈 일도 많은데 이런 걸 왜 안 했을까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해외에 갈 일이 있어 이동 봉사를 신청해봤다"며 평소 공항 도착시간보다 30분~1시간 정도 일찍가면 된다는 자말과 함께 해외 이동 봉사 신청 방법까지 안내했다.

수속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한 엄지원은 "(알콩이, 달콩이) 두 마리 다 한 집으로 가냐"고 물었고, 담당자는 세분화되어 있어 입양 담당이 아니라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담당자는 또 "다 직장이 있고 봉사활동이라 조금씩 파트를 나눠서 한다"고 이야기했다.

운송 요금은 동물보호연대에서 지불했다. 엄지원은 "저는 그냥 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현지에서 해야할 일 설명까지 듣고, 엄지원은 미국 LA 공항 도착해 강아지들을 픽업했다.



엄지원은 공항에서 강아지들 입국 심사를 마쳤다. 자막을 통해 '10분도 안 걸렸다'고 밝힌 그는 현지 봉사자를 만나 강아지 서류를 건네주고 이동 봉사가 종료됐다고도 덧붙였다. 엄지원은 또 자막을 통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다며 알콩이 달콩이의 행복을 바랐다.

영상을 마무리하면서 엄지원은 첫 이동 봉사 후기를 전했다. 그는 "여기 현지 또 다른 단체에서 입양하실 분들 찾아서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한다. 제가 데려온 알콩이, 달콩이는 바로 입양 되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보다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지내며 가족을 기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이동 봉사라는 거 생각만 해봤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가 않아서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편하게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독려하면서 "국내에서 도움 주셨던 자원봉사자분들도 많았고,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엄지원은 "개인적인 행복도 중요하지만 관계 없는 타인이나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행동 조금씩 해나갈 수 있는 일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이런 일들 도움주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올해 1월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 해외 입양 강아지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봉사활동을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이동 봉사를 통해 30마리 정도의 유기견을 캐나다로 입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선한 영향력이 이어진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엄지원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