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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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태극마크 앞둔 김하성, 한국 입국 앞두고 더 힘낸다

기사입력 2023.02.27 09:47 / 기사수정 2023.02.27 10:2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이강철호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틀 전 시범경기 개막전 2타수 무안타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자일순과 함께 순식간에 7점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2·3루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 스코어를 9-0으로 만들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후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1루 베이스를 밟는 등 선구안 점검도 마쳤다. 

김하성의 멀티히트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호재다. 김하성은 오는 3월 1일 귀국해 이강철(57)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야구대표팀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있지만 악천후가 겹치면서 평가전 소화에 차질을 빚었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 줘야 할 김하성의 시범경기 활약은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요소다.

김하성은 2017 WBC와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에 이어 5번째 국가대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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