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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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출산 후 20kg 감량…"비법은 절실함, 특별한 것 없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02.27 08: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강소라가 출산 후 20kg을 감량한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소라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 중 강소라는 스타 변호사 오하라 역을 맡았다.

전 남편인 구은범(장승조 분)과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 두황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겼다.

강소라는 지난 2017년 방영된 드라마 '변혁의 사랑' 이후 약 6년 만에 '남이 될 수 있을까'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강소라는 달라진 제작 환경을 언급하며 "여러모로 불안감이 있었다. 다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막연하니까"라며 "예전엔 오빠인 스태프분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어린 친구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님들이 어린 친구들을 대하던 그 역할을 이제 내가 해야 하는구나 느꼈다. 주연배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니까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겠다', '확신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책임감도 커지고 스태프들 이름도 외우려고 초반에 애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복귀 이후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작품) 캐스팅 우려가 있어서…"라며 웃었다.



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방송에 대해서는 '애로부부','고딩엄빠'를 언급했다. 강소라는 이혼 전문 변호사 역할을 맡았던 만큼 변호사들이 패널로 나오는 프로그램 시청을 많이 했다고.

이어 '나는 솔로','환승연애' 등의 연애 예능을 언급했다. 강소라는 "되게 재밌더라. 리얼한 날 것의 감정이 많더라. 절실하신 분들의 모습인데 하라도 절실하다"며 "하라랑 은범이는 일적으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자존심 싸움도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툴고 어색해하고, 서로 간의 연애는 길었지만 다른 연애 경험 자체가 많지는 않으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예능과) 비슷한 점이 있다"며 극 중 오하라 캐릭터와의 공통점에 대해 말했다.



강소라는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형사를 꼽았다. 그는 "전문직 역할은 많이 해봤는데 형사를 아직 안해봤다"며 "조만간 들어올 것 같은데 안 들어오더라. 이쯤 되면 한번 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2021년 4월 득녀했다. 그는 출산 이후 20kg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강소라는 "모든 인터뷰에서 얘기했는데 새로운 건 없다. 늘 저는 특별한 얘기를 하진 않는다. 와닿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운동과 식단 관리가 비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별다를 게 없다 정말"이라며 "절실함의 차이"라며 웃었다.

'남이 될 수 있을까'로 안방극장에 6년 만에 복귀한 강소라.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목표로 설정한 것이 있냐고 묻자 "미련을 두고 있었던 게 있다면 다른 작품에서는 미련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전보다는 감독, 배우들과 터 놓고 말할 수 있는 여유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사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재밌더라. 개인적인 고민들도 얘기하고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이번에도 촬영 하면서 드라마 외적으로도 연락도 많이 했다"며 "그 전에는 제 것을 해내는 것에 급급해서 내 것부터 잘하려고 했다. 그래서 볼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상대가 잘 나와야 제 역할에 도움이되는 부분도 있고, 받쳐줘야 사는 부분도 있고, 애드리브 대사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랬을 때 결과물이 나쁘지 않아서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극중 호흡을 맞춘 조은지 배우에 대해 "3월에 댄스학원도 같이 다니기로 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언니랑 제일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다. 언니가 감독도 같이 했다 보니까 찰떡같이 완벽한 수비수가 돼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준 것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사진=플럼에이앤씨, EN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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