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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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로진백 구매→KT전부터 사용, 마운드 적응력 상승 [WBC]

기사입력 2023.02.25 09: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진이 메이저리그(MLB) 공인 로진백을 처음 사용했다.

야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WBC에서는 메이저리그 공인구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쓰는 로진백도 사용한다. 메이저리그 로진백은 KBO리그에서 쓰는 것과 감촉과 크기 등이 다르다. 투수들은 공인구 뿐만 아니라 로진백 적응도 필요하다.

이날 대표팀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공인 로진백을 썼다. 박세웅, 정우영, 이용찬, 이의리, 김윤식, 원태인부터 KT 투수로 출전한 소형준, 곽빈, 정철원까지 모두 메이저리그 로진백을 만졌다.

KBO는 투수들의 대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메이저리그 로진을 대량 구매했고 이날 KT전부터 사용하게 됐다고 알렸다.

2회말 투구에서 매이저리그 로진백을 사용했던 박세웅은 "2번째 이닝에서 로진을 써봤다. 똑같을 것 같았는데 땀이 나다 보니 더 끈끈해졌다. 선수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영향을 받는 것도 다를 것 같다. 나는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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