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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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출연료 공개, 어렵지 않지만 업계에 미칠 파장 커" (비밀보장)[종합]

기사입력 2023.02.24 16: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송은이, 김숙과 함께 입담을 자랑한 가운데, 출연료에 대해서 언급했다.

지난 23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유재석, 김숙과 도너츠 만들던 썰부터 송은이 회사 지분 인수 욕심까지?!'라는 제목의 '비밀보장' 400회 특집 1부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재석은 비보티비 구독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맨 처음 나온 '유퀴즈', '런닝맨'의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이거는, 출연료를 공개하라는 거는"이라며 당황해하다가 "저는 사실 (출연료를)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는 진짜 요만큼도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게 업계에 미칠 파장이 있다"고 우려하며 답변을 패스했다.

이에 김숙은 "사실 연예인들끼리도 얼마 받는지 모른다. 저는 송은이 씨가 얼마 받는지 모른다"고 말했는데, 송은이는 "저는 숙이 얼마 받는지 안다"고 말해 김숙을 당황시켰다.



이어 '만약 1000억이 있다면 송은이, 김숙에게 얼마씩 빌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건 뭐 숙이하고 은이가 그럴 사람들은 아닌데, 얼마가 필요하다 하면 그 필요를 듣고 두 사람한테는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100억씩 달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오, 그거는 안 된다"고 잘라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100억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납득이 되어야 한다"면서 "은이가 진짜 소위 말해서 나앉게 생겼다, 그런데 아무리 어디에 백방으로 해도 그 돈을 해 줄 사람이 없는데 내게 1000억이 있다면 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앉기 전에 그렇게 해주면 버릇 나빠진다"고 덧붙였는데, 김숙이 "제가 알기로 선배님이 돈 많이 뜯긴 걸로 안다"고 하자 유재석은 "못 받은 돈이 여기저기 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숙은 "선배님은 돈을 어디에 제일 많이 쓰시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가끔 백화점 가서 표핑도 하는데, 저는 경조사비가 제일 많다. 굳이 지출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경조사비"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김숙은 "선배님이 주변 사람들한테 선물도 많이 보내주신다"며 "애들이 집에 놀러 왔는데, '이거 유재석(이 사준) 고기야'라고 하니까 미친듯이 먹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송은이도 "'엄마 재석이가 보냈어요, 이거 재석이 고기야'라고 했더니 '아이고, 재석이가 이거를 보냈어?' 하고 원래 고기 안 드시는데 그걸 까보시더라"고 웃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저에겐 그게 참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라고 말해 대인배의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 비보티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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