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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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MD] "울산·전북 깰 팀 나왔다?"…감독들이 꼽은 '시즌 뒤' 헤드라인은?

기사입력 2023.02.22 07:00



(엑스포츠뉴스 양재, 권동환 기자) K리그2 13개팀이 2023시즌 끝난 뒤 보도됐으면 하는 기사 '헤드라인'은 무엇일까.

13개팀 감독들과 주장들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새 시즌 앞둔 각오를 밝히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 참석한 K리그2 사령탑과 주장은 "시즌이 끝나고, 어떤 제목으로 기사가 보도됐으면 하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한 시즌 총평할 수 있는 기사 제목을 묻는 질문에 각 감독과 주장은 상의를 마친 뒤, 이번 시즌 거두고 싶은 성과가 담겨 있는 '헤드라인'을 공개했다.

먼저 신생 구단 청주FC 최윤겸 감독은 "청주종합운동장, 평균 관중 5000명"이라고 답하며 성적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길 희망했다. 또 다른 신생팀 천안시티FC 박남열 감독은 "신생팀의 돌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며 신생팀의 파란을 꿈꿨다.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은 "부산, 승격을 이루다", 경남FC 설기현 감독도 "경남, 승격 자격을 충분히 보여줬다"라는 대답을 내놓아 이번 시즌 목표인 K리그1 승격이 절실함을 알렸다.



강력한 승격 후보인 김천 상무 성한수 감독은 "시시하게 끝낸 1부 승격…흥미진진한 2위 싸움"이라며 이번 시즌 김천의 우승을 낙관했다.

최근 2년 연속 승격을 놓친 안양FC 이우형 감독은 "창단 10주년, 삼세번 끝에 승격"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강등 당해 K리그2에 참가한 성남FC 이기형 감독은 "성남, 1년 만에 다시 K리그1 복귀"라며 K리그 명가 부활을 희망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부천 승격, 78만 부천 시민 염원 이뤘다…뒤에는 감독의 지도력"이라고 밝혔다. '뒤에는 감독의 지도력'이란 문구는 주장 김호남이 추가하며 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서울이랜드 박충균 감독은 "서울이랜드, '울산과 전북' 양강 구도 깰 팀 나왔다"라고 답변, 승격은 물론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상위권 경쟁을 하겠다는 야심찬 발언을 남겼다.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마침내 이뤄낸 플레이오프…다음 목표는 승격"이라며 일단 5위권 진입을 노렸다. 안산 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은 "안산, 역대 최고 성적 달성"이라며 2019시즌 리그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전남 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은 "전남, 용광로로 모든 걸 불태웠다"라며 뜨거운 축구를 예고했다. 김포FC 고정운 감독은 "김포, 작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축구"라며 발전된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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