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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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어 공부" 정지선, 홀 직원보다 나은 '외국인 응대'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2.19 19: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 셰프가 홀 직원보다 나은 외국인 응대 실력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호텔 조식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출근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말에는 조식 뷔페를 준비해야 해서 평일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한다고. 

정지선은 40개의 메뉴를 30인분 씩 준비하기 전 직원들을 불러 모으더니 자신만의 특별 조식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를 만든 직원에게는 특별한 선물 주겠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갑작스런 기회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직원들은 인터뷰 자리에서 "테스트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난감해 했다.

막내 김태국은 피단두부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가영은 흑초가지샐러드, 김태우는 궁보계정, 조성현은 분사무침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직원들이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것저것 참견하더니 "그냥 의견 내는 거다"라고 했다.

김희철은 정지선에게 "기회를 준다면서 본인 마음대로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갑갑해 했다. 정지선은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다"라고 했다.

음식이 다 준비되자 조식 뷔페 영업 시간에 맞춰 한국인 손님을 비롯해 필리핀, 미국 등 외국인 손님들이 등장했다. 홀 담당 예진은 외국인 손님들이 와도 꿋꿋하게 한국말로 설명을 했다. 정지선은 그동안 직원들에게 외국어 공부를 하라고 해왔던 터라 스튜디오에서 예진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4명의 직원이 만든 메뉴 중 이가영의 흑초가지샐러드, 김태우의 궁보계정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김태국은 홀에 나가 자신이 만든 피단두부가 많이 나가지 않은 것을 보고 침울해 하며 직접 손님들에게 영업을 시도했다. 김태국의 영업 덕분인지 피단두부도 재주문이 들어왔다. 

홀에서는 중국인 손님들이 직원을 호출해서 질문을 했다. 이에 이용우 대표는 주방에서 바쁜 정지선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정지선은 "평소에 언어 공부 하라고 했지"라고 한마디 해주고는 홀로 나가 중국인 손님들을 응대했다. 정지선은 중국어 공부를 매일 한다며 눈을 뜨자마자 중국 라디오를 켜놓는다고 했다.

정지선은 조식 영업을 마치고 4명의 대결에 대해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리필 많이 한 게 피단두부다"라고 발표했다. 피단두부는 초반 부진을 딛고 총 세 그릇이 나갔다고. 정지선이 준 선물을 받은 김태국은 선물이 중국어 학원 수강권임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다른 직원들은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 했다.

정지선은 직원들의 반응을 보고도 "나만 손뼉 쳐? 부럽지 않아? 언어 공부하라고 이렇게 지원해주는데"라고 말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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