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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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유연석 "15년 전부터 이끌어 준 차태현, 운명적 만남"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17 12:50 / 기사수정 2023.02.17 13: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연석이 '멍뭉이'를 함께 한 차태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연석과 차태현은 2008년 방송된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15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난 인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차태현은 "(유)연석이도, 감독님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다. 연석이도 '종합병원2' 때 이미 잘 됐지만, 더더 잘 돼서 이렇게 만난 것이지 않나. 제가 키운 자식도 아닌데 더 뿌듯한 느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유연석은 "(차)태현이 형과 '멍뭉이'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었다. 거기다 사촌 형제로 같이 연기할 수 있다고 해서 더 좋았었다. 재밌게 촬영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워낙 사람 좋은 형이시지 않나. 그 전부터도 워낙 친분이 있었지만 정말 15년 전에는 제가 드라마 현장을 아무 것도 모를 때인데도 형이 선배로, 또 형으로 많이 가르쳐주고 이해해주고 이끌어주셨었다. 그리고 그 때의 우리 추억이 영화에서도 사진 한 장으로 담겨 있지 않나"라며 미소 지었다.

유연석은 "그걸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고 나니까 여러가지로 너무 반갑고, 진짜 추억이 돋더라. 우리가 이런 영화를 찍기 위해서 그런 인연이 있었나 싶었다. 굉장히 운명적인, 견(犬)명적인 만남의 인연이 이미 15년 전부터 시작됐던 게 아닌가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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