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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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대표, SM 새 이사 후보 유력? 경영권 전쟁

기사입력 2023.02.14 06: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된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SM의 경영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월 말로 예정된 SM엔터 정기 주주총회에서 SM의 현 경영진 측과 하이브 측 간에 대표 등 새 이사 선임을 두고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이브가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대표를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 후보로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손자회사인 어도어 대표를 맡고 있는 데다 SM을 이미 퇴사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 이사를 맡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최근 SM은 경영진을 둘러싼 내분을 겪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 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약 114만 주를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랐다.



하지만 최대주주 이수만은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닌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를 위한 회사 지배관계 변동을 목적으로 이뤄졌다며 서울동부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이수만의 지분 14.8%(352만3420주)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SM 1대 주주에 올랐다.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와 샤이니, 엑소, 에프엑스 등의 비주얼 콘셉트를 총괄했다. 2018년 SM을 퇴사한 뒤 하이브로 이적해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맡았고, 이후 2021년 하이브의 손자회사인 어도어 대표를 맡았다. 어도어의 첫 걸그룹으로 선보인 뉴진스를 히트시켜 주목받고 있다. 

사진= tvN 방송화면, 하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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