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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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변호사·판사 딸 등장에 긴장 "난 다 정리돼있어"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2.13 21:56 / 기사수정 2023.02.13 21:56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판사, 변호사 딸 사연자의 등장에 너스레를 떨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고등학생인데도 명품이 사고 싶다는 학생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 사연자는 어머니는 첼리스트·아버지는 변호사이고, 또다른 사연자 역시 어머니는 첼리스트·아버지는 판사시라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이수근은 "나는 다 정리돼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갖고 싶은 명품 품목을 묻자 "패딩보다는 핸드크림이나 지갑. 몇 백까지는 괜찮고 30만원짜리를 갖고 싶다"며 여러 가지 명품 브랜드를 줄줄 읊었다. 



서장훈이 유행이냐고 묻자 "책상 지나가면 애들이 분단 별로 옆에 놓아두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명품을 자랑하려고 사는 게 아니라 제가 뭐든 오래 쓰는 편이라 살 때도 됐으니 이왕 사는 김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장훈은 "아니지. 그 전에 일반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잖아. 몇십 만원으로 가기 전에 5만원, 10만원을 거치자는 얘기다"라고 설득했다.

또 "요새 보면 엄마들 들들 볶아서 몇 백만원짜리 패딩을 입던데 그게 너희들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거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완전히 아재 마인드다. 아저씨 생각은 좀 다르다. 부모님이 여력이 있다면 사달라고 해라"며 용돈을 모아서 사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중요한 거는 고등학생이 그게 무슨 필요가 있냐는 거다. 친구들이 있으니까 사고 싶다는 거 아니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속이 중요한 거다. 어떤 지갑이 있든 어떤 옷을 입든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너희가 진짜 멋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멋있는 사람인데 명품이 뭐가 필요해"라며 못 박았다. 

이어 사람 자체가 명품인 미셸 오바마의 예를 들어 추가 설명을 하는 서장훈의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그러니까 너희가 영부인이 되라는 얘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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