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류필립, '17세 나이차' 뛰어넘은 금실 비결…"다 날아가"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10일 미나는 "오늘 아침마당 부부듀엣으로 아로하 불렀어요^^"라는 글과 함께 류필립과 함께 출연한 KBS 1TV '아침마당'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미나와 류필립은 손을 잡고 노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완벽 호흡과 화음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다.

미나는 "둘 다 서로 코러스넣는거 좋아해서 무슨노래던 트롯이던 팝이던 코러스 넣으면서 노래 부르면 부부 사이 스트레스도 다 날라가요"라며 류필립과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아침마당' 연상, 연하 커플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미나는 연하남편 류필립에 대해 "남편이 17살 차이라서 애지중지하며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미나는 "인생 조언을 많이 한다. 아직 잘 안돼서 그렇다. 근데 (류필립이) 그걸 너무 싫어하고 철이 없다"고도 토로했다.

류필립은 "마음에 안 들면 밥상도 엎는다. 생긴 건 순하지만 할 말은 하고 산다"고 미나와의 일상을 밝혔다.

이어 류필립은 자신을 '청개구리 같다'고 소개하는 미나를 보며 "저도 나이가 만 33세다. 와이프가 가끔은 엄마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착잡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아나운서 김솔희는 "남편들은 본인들이 아들처럼 굴면서 아내가 엄마같다고 하는지"라며 이들의 관계를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미나,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