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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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맨유, '강등권' 리즈와 2-2 무…홈 13연승 마감 [PL 리뷰]

기사입력 2023.02.09 07:29 / 기사수정 2023.02.09 08: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선두 경쟁 참전을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통의 라이벌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발목을 잡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른 바 '로즈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에 그친 맨유는 승점 42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역시 승점 1점을 얻은 리즈는 승점 18로 에버턴과 같지만 골득실(리즈 -8/에버턴 -12)에 앞서 17위로 올라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비롯해 디오구 달롯,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프레드와 마르셀 자비처가 지켰고 2선은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누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나섰다. 최전방엔 부트 베호르스트가 출격했다. 

리즈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일란 멜리에 골키퍼를 비롯해 루크 아일링, 로빈 코흐, 막시밀리안 뵈버 파스칼 스트라위크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엔 타일러 아담스와 웨스턴 맥케니, 2선은 윌프리드 뇨토, 잭 해리슨, 루이스 시니스테라가 나섰고 최전방엔 패트릭 뱀포드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리즈였다. 전반 1분 만에 뇨토가 뱀포드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중앙으로 이동했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니스테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8분 만에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교체된 가운데 10분엔 코너킥 이후 해리슨의 크로스를 스트라위크가 얼굴로 헤더를 시도했다. 데 헤아가 가까스로 반응하며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16분 가르나초가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컨트롤 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 옆을 스쳐 지나갔다. 

25분에도 가르나초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뵈버가 가르나초의 슈팅을 빈 골문 앞에서 머리로 막았다. 

5분 뒤엔 가르나초가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박스 밖으로 나갔고 자비처가 이어 받아 왼발 슛까지 연결했다. 멜리에가 몸을 던져 막아내 실점을 피했다. 

전반에 리드를 내준 맨유는 후반 3분엔 바란이 상대 슈팅을 막으려다 자책골을 허용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맨유는 후반 14분 베르호스트와 가르나초를 빼고 파쿤도 펠리스트리, 그리고 제이든 산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3분 뒤 펠리스트리가 내준 볼을 달롯이 크로스로 연결해 래시퍼드의 추격골로 이어졌다. 

2분 뒤 교체 투입된 브랜든 애런슨이 감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고 벽 사이로 통과한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맨유는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박스 안 왼쪽에서 쇼의 크로스가 굴절된 뒤 산초가 이어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멜리에의 팔을 맞고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 페르난데스의 높은 크로스가 올라왔고 세트피스를 위해 올라왔던 바란이 높이 뛰어 헤더로 연결했지만, 멜리에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남은 시간 동안 맨유는 역전을 노렸지만 실패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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