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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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조폭 출신 전과자와 '수컷모임'…"부적절"VS"오지랖"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03 13:17 / 기사수정 2023.02.03 17:5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와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의 친분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일 성명준은 "수컷모임 남자들끼리 정말 즐거웠던 밤"이라며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남의 한 라이브 클럽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성명준이 담겼다. 사이먼 도미닉, 로드FC 황인수 등도 자리에 함께한 모습이다.





특히 성명준은 "술은 내 자신이 약해질까봐 절대 마시지 않지만 어제는 정말 좋은 날이기에 형님이 주시는 살루트 38년산 한잔 마시고 18번 시린두눈 부르는데 쌈디 형님이 방송국 스타일로 찍어 주셨다"라며 사이먼 도미닉을 언급했다.

사진 속 사이먼 도니믹은 성명준에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등에 업히거나 등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사이먼 도미닉은 지인들 사이에서 혼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노래를 부르며 클럽을 즐기기도 했다.



사이먼 도미닉, 성명준의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 사이먼 도미닉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기·협박 전과자와 공개적으로 친분을 과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반대 입장은 사적인 친분까지 간섭하는 것은 과한 오지랖이라고 반박했다.

성명준은 2017년 지인들에게 가게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권리금 750만 원을 1억 2000만 원으로 불려 말해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성명준은 "지인들이 실망할까봐 우려해 금액을 불려 말했다"며 "지인들이 가게 운영 부진을 겪자 권리금 액수를 따져 물으며 소송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기 및 혐박 혐의로 1심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은 성명준은 양형부당과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하고 1심의 형을 유지, 성명준을 법정 구속시켰다.

지난 2021년 12월 출소한 성명준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활동 중이다.

사진=성명준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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